[둔촌동역 주변 지구단위계획 위치도/자료=서울시]
서울 둔촌동역을 중심으로 일대가 역세권 개발 지구단위계획이 결정됐다. 서울시는 11일, 제20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에서 강동구 성내동 428-5번지 일대(14만㎡)의 '둔촌동역 주변 지구단위계획구역 및 계획결정'을 가결했다. 둔촌동역 일대는 북측으로는 천호·강동 지역중심과 인접하고, 남측에 올림픽공원이 입지하고, 서측으로 강동구청 행정타운, 동측에는 1만여 세대의 둔촌주공아파트 주택재건축이 추진 중인 역세권지역이다.
둔촌주공아파트 재건축, 암사대교 개통 등 주변 여건 변화에 따른 배후인구와 유동인구의 증가로 개발수요 및 생활편익시설 수요 증대가 예상되어 이에 대한 체계적인 도시계획 관리가 요구됐다. 이에 지구단위계획을 통해 해당지역 입지특성을 살려 양재대로변 일대에상업·업무시설 도입을 적극 유도하여 역세권 기능을 강화한다. 이면부는 먹거리골목, 둔촌재래시장의 체계적 정비를 통해 생활권 중심기능을 강화 할 수 있도록 계획한다.
둔촌동역 사거리일대를 특별계획구역으로 지정하여 청소년 문화공간, 자전거주차장, 국공립어린이집, 공영주차장, 사회적기업지원센터 등 지역여건에 맞는 공공기여를 다양화 한다. 또 쾌적한 보행환경 조성 및 양재대로의 가로활성화를 통해 둔촌동역 생활권 중심지로 육성하고자 한다. 서울시는 '둔촌동역 역세권지역이 생활 편익시설 도입과 가로활성화 계획 등을 통해 보다 쾌적한 둔촌·성내 생활권의 중심지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개포택지개발지구의 지구단위계획 변경으로 지하1층, 지상4층의 종합예술관동과 지하주차장이 건립될 예정이다. 교육부에서 시행하는 교과교실제에 따른 학급증설, 전통예술교육의 교육 경쟁력 확보를 위한 학급당 정원감축 등에 대응할 수 있도록 적정한 소요 교사시설의 충족이 가능해져 국립 국악학교의 전통예술교육 여건이 개선 될 것으로 기대된다.
[종합예술관 예시도/자료=서울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