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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적공사·측량협회 업무협약서 체결/자료=국토교통부]
대한지적공사와 대한측량협회가 업역갈등으로 빚어진 불신과 반목을 청산하고 공간정보산업의 발전을 위해 동반성장의 길로 함께 나아가게 됐다. 국토교통부는 11일, 대한지적공사 공간정보연구원에서 대한지적공사와 대한측량협회가 '상생협력에 관한 업무협약서'를 채결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지적과 측량은 융합의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는 분야들임에도 불구하고 업역이 분리됨에 따라 지적공사와 측량업체간 업역 침해 시비 등으로 갈등이 빈발해왔다.
이에 국토교통부는 새정부 출범 2년차에 공간정보를 통한 창조경제 실현을 위해서는 지적공사와 측량업계간 신뢰구축과 상생발전을 위한 실질협력 기반조성이 시급하다고 인식했다. 따라서, 지적공사와 측량협회가 허심탄회하게 대화를 통해 갈등을 해소하고, 미래지향적 협력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회동을 주선하였으며 양측에서 이를 수용하여 업무협약체결이라는 성과를 도출해내게 됐다. 구체적인 업무협약 내용은 먼저, 지적공사와 측량협회는 지적·측량의 근본적인 융합을 통한 공간정보산업의 질적인 도약을 위해 추진되고 있는 '공간정보 분야 법률 개정'에 적극 협력한다.
또한 지적공사는 공간정보기술개발, 연구·교육사업, 해외사업 진출 등 신규시장 창출을 위한 공적역할과 산업 확대 등을 위해 노력하며 측량협회는 지적공사의 공적역할 수행에 적극 협력한다. 아울러, 협약이행을 위한 상시협의체를 구성·운영하고 정기 교류회의 및 세미나 등을 통해 기술교류 및 정보 공유 등을 추진한다. 국토교통부는 '이 번 협약체결을 계기로 측량 및 지적 분야가 화학적인 융합을 통해 공간정보 기반의 고부가가치와 일자리 창출이 가속화 될 것'으로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