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해양신도시 조감도/자료=창원시] 마산만에 업부, 문화관광, 연구개발(R&D) 등의 기능을 갖춘 인공섬 형태의 해양신도시가 조성될 전망이다. 창원시는 지역의 미래성장을 이끌고 미래동력 창출을 위해 추진 중인 마산해양신도시를 친환경, 저밀도의 '비즈니스 코어시티'로 조성한다고 9일 밝혔다.
마산해양신도시는 마산합포구 월포동 일원 64만2000㎡의 공유수면에 조성되는 도시개발지구로 2013년 7월 착공했다. 현재 공정률은 33%에 달하고 내·외곽 호안 4.3㎞ 설치공사를 마무리 중이다. 해양신도시는 개발면적을 약 50%로 축소했고, 국제교류, 해양문화, 레저관광복합 기능을 갖춘 특별계획구역과 융·복합 업무시설로 지난달 29일 최종 개발계획이 변경 결정했다. 이에 총 공공자금 4천260억원, 민자 1조5천440억원 등 1조9천700억원을 투자해 2023년까지 조성할 계획이다.
비즈니스 코어에 도입되는 7대 핵심기능은 체계적이고 복합적인 개발을 유도하기 위해 설정된 특별계획구역 내 3개 기능(국제컨벤션타운, 해양문화복합센터, 국제메디컬컴플렉스)와 일반분양 및 공공기반시설인 4개 기능(해양레저지구, R&D 이노베이션 단지, 가고파해변공원, 시사이드몰)이다. 특히, 마산국제컨벤션타운은 국제규모의 컨벤션, 쇼핑, 숙박기능을 갖춘 복합시설로 총 대지면적 10만㎡, 연면적 40만㎡이며, 사업비 8700억 원을 투입하게 된다.
창원시는 '2015년에는 특별계획구역 실시계획 수립 및 해양신도시 명칭공모, 일반구역 분양 착수를 거쳐 2017년 12월 공사준공이 목표이다. 또한 2018년 12월 분양 완료를 끝으로 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라며, '마산해양신도시가 마산권은 물론 창원시 전체의 중심업무지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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